“보이지 않는 공격이 시작” 단 한대로 공중 초토화한다는 ‘일본의 이것’
||2026.03.23
||2026.03.23
현대 공중전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은 눈에 보이는 무기가 아니다. 적이 공격해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자전이 전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레이더와 통신이 마비되는 순간, 군은 대응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전자전은 단순한 보조 전력이 아닌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각국이 전자전 능력 강화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장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자전은 이제 현대전의 필수 조건으로 평가된다. 공중전의 개념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개발한 EC-2 전자전 전용기는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다. 대형 수송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기체는 기존 전투기 기반 전자전기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가진다. 특히 넓은 범위에 강력한 전파 방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장시간 체공 능력 또한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이는 안전한 거리에서 지속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일본은 이를 통해 공중전에서 새로운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단순한 방어를 넘어 공격적 전자전 능력 확보가 목표다. 이러한 변화는 주변국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전자전의 핵심은 적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데 있다. 레이더와 통신이 차단되면 전투는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기울어진다. 이는 기존의 무력 충돌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전투다. 물리적 타격 없이도 상대의 전력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공망과 지휘 체계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전자전은 선제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전투기와 미사일이 투입되기 전 단계에서 이미 승부가 갈릴 수 있다. 전자전은 현대전의 ‘보이지 않는 선제타격’으로 불린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전자전 경쟁이 빠르게 격화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 역시 관련 전력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전 능력은 점점 고도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경쟁은 단순한 군사력 비교를 넘어선다. 전파 영역에서의 우위가 곧 공중 우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변국 간 긴장이 높아질수록 전자전 활동도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예상치 못한 충돌이나 혼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현실적인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역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기존의 감시·정찰 중심 전력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보다 적극적인 전자전 능력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유사시 작전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재밍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전략적 준비를 의미한다. 전자전 능력은 공중전 생존성과 직결되는 요소다. 앞으로의 군사 환경에서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전장을 지배하는 능력이 곧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