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밝힐까’…과르디올라, 트로피 40개에도 맨시티와 결별설 거센 이유
||2026.03.23
||2026.03.2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3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통산 9번째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에서 니코 오라일리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제임스 트래포드의 환상적인 선방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우승을 통해 카라바오컵에서 5회 정상에 오르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남긴 4회 우승 기록을 넘어섰다. 그 결과, 과르디올라는 대회 사상 최다 우승 감독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특히 지도자 커리어 통산 40번째 트로피를 수집하며, 프리미어리그 6회, 클럽 월드컵 4회, UEFA 슈퍼컵과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빼어난 업적을 이루는 등 자신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동행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시티 내부에서는 과르디올라가 팀을 조만간 떠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감독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 결승 이후 국가대표 휴식기에 자신의 거취를 두고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과 감독 모두 향후 계획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영국 BBC 역시 올해 초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을 마지막 해까지 이끌지 확신할 수 없다고 보도하면서, 조기 이별설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엔초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등 향후 맨시티의 변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수단 변화와 이적시장 움직임이 과르디올라의 결정을 앞당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그가 “곧 자신의 의사를 전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면서 팬들과 구단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