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기량 재확인’…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전국선수권 볼더·리드 2관왕 등극
||2026.03.23
||2026.03.2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서채현(서울시청)이 스포츠클라이밍 전국선수권에서 볼더와 리드 두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전북 군산의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46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2026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이 함께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 9월 예정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는 리드·볼더·스피드 세 부문에서 펼쳐졌고, 각 종목별로 신예와 기존 대표급 선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볼더와 리드 부문에서는 서채현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국내 1인자의 저력을 증명했다. 리드 부문 예선과 결승에서 모든 코스를 완등하며, 볼더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 부문에선 남자부 최상원(부산 금정고)이 인상적인 성적으로 순위를 올렸고, 여자부 정지민(서울시청) 역시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남자 리드와 볼더 종목에서는 노현승(부산 신정고)이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며 최종 우승했다.
이번에 선발된 리드·볼더 남녀 각 4명, 스피드 남자 5명·여자 4명은 4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2026 시즌 최종 국가대표가 결정되며, 각 종목 상위 2명에게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이번 선수권대회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세대교체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산악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