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비판’ 박명수, BTS 공연에 돌직구…
||2026.03.23
||2026.03.23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개최된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두고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보낸 문자를 소개했다. 해당 청취자는 “광화문이 허락한 연예인 BTS 그리고 PMS”라는 문자를 보냈으며 박명수는 이를 보고 웃음을 지었다. 이후 박명수는 “비교하는 게 창피하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 역시 과거 광화문에서 공개 방송을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에 대해 “규모는 달랐지만 ‘라디오쇼’도 두 번의 광화문 공개 방송을 했다. 이순신 장군님과 세종대왕님 사이 어디였다. 세 번째도 기대해 보겠다”라고 약속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명수는 BTS와의 차이를 분명히 했다. 그는 “그 정도 규모는 아니었다. 한 2~3천 명 있었다. 국가적으로 홍보도 안 하고 한 건데 많이 오신 거다.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공연에 대해서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BTS 광화문 공연에 대해) 성공이네. 아니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국위 선양을 얼마나 했나”라고 반문했다. 박명수는 “세계 196개국에 한국의 광화문이 방송으로 나가고 있는데. 그건 돈으로 따질 수가 없다”라며 “BTS만 할 수 있는 거다”라고 그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이 축하해 주셨을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이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 ‘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교통 통제 등 기본권 논란과 시민 불편, 공공 자원 투입 문제까지 맞물리며 적지 않은 반발이 제기됐다. 또 교통 통제와 불편에 비해 공연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전반적인 공연의 질과 실제 수용 인원이 투입된 사회적 비용에 비해 아쉬웠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박명수는 직설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발언으로 여러 번 화제를 만들어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9월 ‘주 4.5일제 도입’ 논쟁이 뜨거웠던 당시에도 “시대 흐름에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기업 입장도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라고 밝히며 대중에게 많은 공감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국내 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관광지가 살아야 한다. 일단 여기부터 살리고 다른 나라를 살려야 한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