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싸움 휘말렸다… 뒤늦은 입장
||2026.03.23
||2026.03.23
방송인 김수용이 박승대와 싸운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찐~하게 한잔 했습니다. 30년 만의 극적인 화해 KBS 7기 이영재 – 윤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용은 김용만, 지석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KBS 개그맨 공채 7기 이영재, 윤기원과 대화를 나눴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달 ‘조동아리’ 채널을 통해 과거 연말 특집 생방송 중 박승대와 싸움을 벌인 적 있다고 전했다.
생방송에서 ‘고무줄 개그’를 선보였던 김수용은 클로징 멘트 중 박승대가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박승대가 ‘그 고무줄 튕기는 개그는 내가 대학로에서 후배들과 하던 건데 왜 네가 하냐’라고 따지더라”라며 “고무줄 개그는 많은 사람들이 하던 거라 특집으로 한 건데 그게 뭐 대단하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방송 중이라 끝나고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박승대가 헤딩을 했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김수용은 “대응하면 안 됐는데 순간 욱해서 서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주고받았다”라고 일촉즉발이었던 상황을 돌아봤다. 이후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친구가 됐다고. 또한 해당 사건이 영상으로 업로드된 후 박승대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힌 그는 “내가 전에 박승대와 싸운 게 유튜브에 업로드가 된 후에 전화가 오더라.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라며 “근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전화기를 한참 쳐다봤다. 그리고 전화를 받았는데 박승대가 ‘야 수용아. 영상 봤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냥 어물쩡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박승대가 ‘야! 재밌었어’라고 하더라“라며 뜻밖의 반응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박승대는 “뒤에 마무리를 우리가 화해한 걸로 네가 잘 얘기했더만”이라고 반응했다고. 이에 출연진들은 “그럼 진짜 화해를 안 했던 거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그건 아니고 화해는 했다. 근데 싸운 걸로 끝냈으면 박승대가 우리 사이가 이상해질까 봐 걱정했는데 내가 잘 마무리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오랜 시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꾸준히 쌓고 있다. 또한 박승대는 1996년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후배 개그맨을 양성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