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김건모, 경사 났다… “♥청혼”
||2026.03.23
||2026.03.23
가수 김건모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공연 도중 청혼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 KIM GUN MO’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약 7년 3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연으로 1만 1000여 석 규모의 객석이 대부분 채워지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21일 공연에서는 특유의 유머도 이어졌다. 한 관객이 “결혼하고 싶다”고 외치자 그는 “엉망진창이에요”라고 받아쳤고 응원봉을 직접 흔들며 “이거 어지럽지 않냐”고 말하는 등 관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이날 그는 ‘핑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무대를 시작한 뒤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하필이면 오늘 방탄…”이라고 말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쇼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건모는 “BTS는 광화문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저는 잠실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또 “제 팬클럽 이름은 KFC(김건모 팬클럽)”라며 농담을 건네거나 공연 중 “광화문 상황 어떠냐”고 묻고는 “여긴 그런 거 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무대에서 그는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약 2시간 45분 동안 ‘잘못된 만남’, ‘스피드’, ‘빗속의 여인’ 등 총 26곡을 소화하며 변함없는 가창력을 보여줬다. 특히 ‘사랑이 떠나가네’를 부를 때는 감정이 실린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게스트로는 홍경민과 배우 이서환이 함께했다.
공연을 찾은 배우 이윤미는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리허설 당시 비어 있던 객석과 공연 시작 후 가득 찬 모습을 함께 공개하며 “목이 쉴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과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30대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건모는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듬해 항고와 재정신청까지 모두 기각되며 법적 논란을 마무리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아내인 장지연씨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