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가족 비보까지’…아만다 피트, “부모 임종 못 지켜” 고백
||2026.03.23
||2026.03.2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미국의 아만다 피트가 유방암 판정과 동시에 가족들의 비보를 겪은 심경을 털어놨다.
피트는 지난 21일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를 통해 최근 '더 뉴요커(The New Yorker)'에 공개한 개인 에세이에서 자신의 치료 과정과 가족사를 처음 전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 유방암 진단을 받아, 의사가 샘플을 직접 병리과로 옮기는 모습을 보고 이상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검사 다음 날에는 MRI로 정확한 종양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모두 각기 다른 지역 호스피스에 머물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몇 달 전부터 예감이 있었던 반면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복잡한 속내를 전했다. 피트는 결국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1기 유방암 판정과 양성 종양이 추가로 발견돼, 유방 절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실도 덧붙였다.
올해 1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또 한 번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피트는 당시 침대에 누운 어머니 옆에서 눈을 맞추기 위해 올라가자, 어머니가 고통 속에서도 한동안 자신을 바라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피트는 파킨슨병 말기의 어머니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지만, 끝까지 아버지의 별세나 자신의 투병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아만다 피트는 영화 '애니멀 룸', '나인 야드', '아이덴티티', '2012', '범죄도시'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으며, 오는 4월 3일 공개되는 애플 TV플러스의 '프렌즈&네이버스' 시즌2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