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사랑과 함께 돌아온 그의 행복한 근황
||2026.03.23
||2026.03.2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로 돌아온 배우 류승범 씨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까 합니다.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무빙'과 '가족계획', 그리고 영화 '굿뉴스'까지,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많은 분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는데요. 그 뒤에는 꽤 긴 공백기와 함께, 한 편의 영화 같은 인생의 전환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공백기, 그리고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
한동안 연예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류승범 씨. 그 시간 동안 그는 슬로바키아 여성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가정을 꾸렸습니다.
과거 '양아치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자유로운 영혼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였기에, 결혼 후 아이와 함께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죠.
왠지 모르게 더 선하고 밝아진 느낌은 사랑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찾은 그의 류승범 근황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인 듯합니다.
유퀴즈에서 전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
2023년,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류승범 씨는 거의 10년 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아내와 딸과 함께하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전하며, 아내의 고향인 슬로바키아에서 지낸다는 근황을 밝혔죠.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며 지내던 그는 2020년, 결혼과 득녀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딸의 이름은 '나엘리'로, 인디언 말로 '사랑을 표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니, 이름에서부터 딸을 향한 그의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딸을 위한 연기, 아내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딸에 대한 사랑은 류승범 씨의 작품 선택 기준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아이가 좋아할 작품을 해보고 싶어서 '뽀뽀뽀' 같은 데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하며, 과거 자신의 작품을 보고 놀랐던 딸을 위해 아이가 보고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아이와 아내가 웃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행복하다는 그의 말에서는 진정한 행복이 묻어났습니다.
그의 배우자는 1990년생 슬로바키아인 화가 '베로니카 류' 씨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 편의 영화 같았는데요.
서핑을 배우러 발리에 머물던 시절, 해 질 녘 서핑을 마치고 나오다 큰 바위 위에 앉아있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심장이 뛰었다고 합니다.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아내와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고 해요.
하지만 만난 지 3개월 만에 아내가 슬로바키아로 돌아가며 1년 반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아내가 보낸 책 한 권이 인연을 다시 이어주었고, 류승범 씨는 슬로바키아로 향해 운명 같은 재회를 하게 됩니다.
배우임을 몰랐던 아내, 그리고 서로의 스승이 되다
류승범 씨가 영화배우라는 사실을 아내의 가족들은 처음에는 몰랐다고 합니다.
아내 베로니카 씨는 원래 극장 무대 미술감독인데, 데이트 초반에 "배우들이 콤플렉스 덩어리라 너무 싫다"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류승범 씨는 자신이 배우라는 사실을 한동안 숨겨야 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죠.
아내는 한국에서 류승범 씨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보고 "모든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제3자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애정을 확인하게 된 류승범 씨는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아내를 '베이비'라고 부르는 것이 너무 습관이 되어 영화 '타짜3' 촬영 당시 감독님을 '베이비'라고 불렀다는 일화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아내는 류승범 씨에게 "어릴 적 우리는 모두 그림을 그리며 자기 주장을 펼쳤는데, 다만 당신은 멈췄고 난 멈추지 않았다"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이에 류승범 씨는 그런 아내를 자신의 사랑이자 스승이며, 늘 좋은 곳으로 안내해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역시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을 줄 줄도 아는 법인가 봅니다.
마무리하며
'무빙'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보며 오랜만에 복귀한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뒤에는 이토록 깊고 아름다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네요. 가족의 사랑 속에서 더 단단하고 행복해진 류승범 근황은 우리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줍니다.
'가족계획2'에는 출연하지 않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딜러'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줄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류승범 씨의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그의 변화된 모습에서 어떤 감동을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