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자폭 드론 수천대를 날리면…한국이 크게 웃는 이유
||2026.03.24
||2026.03.2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이 학습한 자폭 드론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국방과학 연구소는 수천 대의 드론 공격을 무력화하기 위한 첨단 무기 체계를 개발했다. 현재 전력화된 레이저 무기인 천광은 저가형 드론을 요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레이저는 탐지와 추적 과정을 거쳐 표적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정확하게 식별한 후 발사된다. 빛의 속도로 발사되는 레이저는 비행 시간이 거의 없어 빠른 물체를 맞추기에 매우 유리하다. 한 번 조준된 목표물은 즉각적으로 무력화되며 다수의 드론을 상대하는 표준 무기 체계로 자리 잡는다.
아직 전력화 전 단계이지만 고출력 전자기파를 사용하는 hpm 무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무기는 특정 방향으로 강력한 전자기파를 쏘아 드론의 회로와 칩을 한꺼번에 파괴한다. 파리 떼를 향해 에프킬라를 뿌리는 것과 같은 원리로 넓은 범위의 드론을 우두둑 떨어뜨린다.
국방과학 연구소 연구원들은 보안을 위해 가족에게도 자신의 구체적인 업무를 발설하지 않는다. 부서 명칭조차 숫자로 표기하며 연구원들끼리도 서로의 프로젝트 내용을 묻지 않는 것이 철저한 매너다. 이들은 흰 가운 대신 작업복을 입고 무인도나 바다 위에서 위험한 폭발 시험을 견뎌낸다.
무기 개발은 일반적인 가전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까다롭고 복잡한 환경 시험을 거친다. 영하 32도와 영상 42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온도 변화 속에서도 모든 장비가 정상 작동해야 한다. 한 번 쏘면 사라지는 유도탄의 특성상 실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모든 비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계측한다.
과거에는 해외 기술을 배우기 바빴으나 이제는 반대로 외국에서 협력을 제안받는 수준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60년 동안 꾸준히 국방 연구 개발에 투자하며 탄탄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미사일 지침 해제 이후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방산 선도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국산 무기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이유는 혹독한 국내 운용 시험 평가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 덕분에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신뢰성을 이미 충분히 검증받았다. 연구원들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안보를 책임진다는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에 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