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퇴사자 3인, 싹 불었다… 업계 ‘술렁’
||2026.03.24
||2026.03.24
그룹 비투비 이창섭 등이 전 소속사 시절 혹독한 연습생 문화를 폭로해 화제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창섭&저창섭’에는 ‘현 K-POP 기강 잡으러 왔다 (에이핑크 비투비 비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오프닝에서 제작진은 해당 콘텐츠의 주제를 “퇴사자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이창섭 전직장 큐브 퇴사자들의 모임을 준비했다”라고 밝혀 이창섭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퇴사자 겸 게스트로 에이핑크 박초롱과 비스트 손동운이 등장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세 사람은 과거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초롱은 “주말마다 그리고 매달 월말 평가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고 이창섭은 “주간 평가는 그냥 일주일에 뭘 연습했냐였고 월말평가는 ‘널 자르냐 마냐’에 대한 평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초롱은 “진짜 공포스러웠어”라며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이창섭은 “매달 진짜 살 떨렸다. 근데 정말 거침없이 잘린다”라며 “살 못 빼면 잘렸어요“라고 연습생 시절의 압박감을 털어놨다. 박초롱 역시 “매주 월요일마다 몸무게를 쟀다”라고 말했고 이창섭은 “입사 당시에 80kg이었는데 60kg까지 빼버렸다”라며 경험을 공유했다. 또 회사에서 요구했던 체중 기준에 대한 질문에 이창섭은 “여자는 40kg 초반대 남자는 60kg 중반. 키 큰 애들은 70kg 초반대를 원했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초롱은 몸무게와 관련된 일화를 덧붙였다. 그는 “살을 못뺐더니 댄스 선생님이 ‘초롱아 너 지금 위험하다 위에서 얘기가 돌고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울면서 런닝머신을 뛰었던 기억을 떠올려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이창섭은 2012년 그룹 비투비 멤버로 데뷔해 ‘괜찮아요’,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뮤지컬 ‘멤피스’, ‘마타하리’, ‘마리 앙투아네트’, ‘아이언 마스크’ 등에도 출연하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