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루머 끝에 얻은 깨달음’…정선희, “웃는 얼굴로 인생 덮는다” 고백
||2026.03.24
||2026.03.2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정선희가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2008년 남편 고 안재환을 잃은 뒤 겪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정선희는 당시 남편을 떠나보낸 뒤 인터넷상에서 퍼진 수많은 악성 댓글과 루머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설명에 따르면, 자신을 둘러싼 허위 정보가 확산되고 해명의 여지조차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끊임없이 부정적인 소문에 시달린 탓에 맞서 싸울 기력도 용기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정선희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본인의 오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내려달라는 요청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담당자로부터 거절당하는 과정을 겪었고, 상대방이 “웃는 얼굴로 덮으시면 된다”는 말을 남기고 통화를 마쳤던 기억을 털어놨다.
화가 났던 순간에도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맞았다고 언급했다. 누군가에게는 냉정하게 들릴 수 있는 조언이었지만, 오히려 그 말을 계기로 마음이 정리됐고 이후로는 일부러라도 웃으며 일상을 살아가려 노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정선희는 “이겨낸 기억은 없다.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었다”고 덧붙이며, 평범한 하루로 복귀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그 과정을 통해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밝히며 삶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