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이상미, ‘비보’… 뒤늦게 전한 소식
||2026.03.24
||2026.03.24
배우 이상미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어머니의 비보를 뒤늦게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오지헌이 출연해 아버지의 소개팅을 직접 주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짝을 찾은 선배들이 많다”며 아버지의 만남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팅 상대는 다름 아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엄마’ 이혜란 역으로 얼굴을 알렸던 이상미였다. 평소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그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미는 소개팅에 앞서 그동안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과거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왔다며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가 자신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2년 전 뇌졸중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사연을 전하며 “하루라도, 아니 일주일만이라도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미는 “결혼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불효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어머니 곁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생각도 덧붙였다. 또 이상미는 “요즘 행사도 다니고 봉사활동도 하며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긴장된다”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오지헌의 아버지는 이상미를 향해 “너무 젊어 보여 당황스럽다”라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나도 보다 보면 괜찮은 사람”이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만 주문한다는 카푸치노를 건네며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43년 차 배우 이상미와 ‘일타강사 출신’ 시니어 모델의 만남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상미는 어린 시절 아이스크림과 과자 광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고등학교 때까지 CF 모델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공채 시험에 도전해 1982년 MBC 공채 15기로 합격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드라마 ‘전원일기’, ‘신기생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