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경쟁에 불붙는다’…한준수, KIA 포수 세대교체 신호탄 쏘다
||2026.03.25
||2026.03.2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2026 KBO 정규시즌이 다가오며 KIA 타이거즈 포수진의 주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중심에는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온 한준수가 자리한다. 2019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팀에 합류한 이후, 그는 점차 1군 경험을 쌓아왔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2023시즌 1군 무대로 돌아오며 베테랑 김태군과 함께 안방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탰고, 팀의 2024시즌 12번째 통산 정상 등정에도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25시즌 한준수는 공격과 수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타율 .225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고, 수비에서도 뚜렷한 발전 대신 아쉬움이 드러났다. 경기에서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순간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이는 장면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을 끌어올린 주효상이 등장하며 포수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한준수는 타율 .238, 2홈런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비에서 빠른 안정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띄었다. 송구 정확도가 높아지고 투수 리드 및 볼 배합에서 신중함이 더해지면서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 중인 김태군은 36세로, 체력 관리와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세대교체 필요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령탑이 한준수에게 새로운 기대를 거는 배경이다.
한준수는 최근 결혼 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 상황이다. 2019년부터 지속된 1군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백업 이미지를 벗어나 주전 포수로 도약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2026시즌은 이러한 그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커다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A 안방의 미래가 한준수의 성장에 달려 있다는 점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