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에도 흔들림 없다’…실바·GS칼텍스, 플레이오프 진출의 숨은 비결은
||2026.03.25
||2026.03.2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GS칼텍스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2025-26시즌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3-1로 물리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여자부에서 2021-22시즌 이후 처음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고, GS칼텍스는 치열한 경쟁 끝에 봄 배구에 합류하게 됐다.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다시 밟은 GS칼텍스는 2018-19시즌 이후 7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끈 주인공은 실바였다. 실바는 정규시즌 누적 1,083점을 기록하며 남녀부 통틀어 3시즌 연속 1천 득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날 경기에서도 42득점, 50%의 공격 점유율과 59.15%의 공격종합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본격 출전한 레이나가 17득점, 공격성공률 53.57%를 기록하면서 실바와 함께 건재함을 드러냈다.
경기 후 실바는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팀원 모두의 집중과 믿음으로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일정을 하루씩 쉬는 타이트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담스러운 공격 점유율에 대해 실바는 강한 책임감을 내보이며, 선수 모두가 아픈 상황이지만 서로 의지하며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바는 “모든 볼을 다 때리고 싶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괜찮으니 ‘I’m Fine’이라고 써달라”며 여유도 보였다.
동료 안혜진은 “실바의 점유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실바는 “레이나가 공격에서 활약해줘서 블로킹 압박이 줄었다”며 레이나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실바는 “수비력이 좋은 팀이고, 저에 대한 분석도 뛰어나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양 팀의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실바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겠다. 짧은 휴식 동안 컨디션을 되찾아 더욱 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안혜진은 “(다리가) 부러져도 끌고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충분한 휴식 후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3전 2선승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