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기절 상태… 뒤늦은 입장
||2026.03.25
||2026.03.25
방송인 정선희가 사별 당시 장례식장에서 기절했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정선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어떤 시점에서 소문 몇 개가 되게 사실처럼 자리 잡았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내가 적극적으로 해명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루머가 해일처럼 덮치니까 숨고 있었지. 싸울만한 용기도 기력도 없었다”라고 말하며 여태껏 힘들었던 시간을 토로했다. 이 말을 들은 이영자는 “나는 할 말이 없다. 그때도 선희한테 짜증을 부렸다”라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자는 개그우먼 이경실을 언급하며 “경실 언니가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영자 언니도 빌려줬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와 함께 정선희는 이경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힘든 일을 먼저 겪은 사람으로서 그 여파가 보였던 것 같다. 언니가 장례식장에 와서 ‘이제부터 더 험난한 일들이 시작될 거야’라고 얘기해 준 유일한 사람”이라고 이경실을 소개했다. 그는 “위로와 조언도 해주지만 ‘정신 똑바로 차려’ 얘기를 해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선희는 “그때 나는 장례식장에 왔다 갔다 하면서 주사 맞고 정신 차렸다가 기절하고 실려가고 이럴 때다. 헛소리하고 멘탈이 붕괴됐을 때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현실에 돌아왔더니 언니 말이 다 맞았다. 자고 일어나면 ‘그거 봤어?’ 하면서 연락이 왔다. 1인분이 아닌데 어떻게 감당하지 싶었다”라고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한편 정선희의 남편인 고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이 같은 고 안재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정선희와 결혼한 지 불과 1년 만에 전해진 비보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당시 안재환은 자금난과 채무 문제로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을 떠나보낸 정선희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의 시간을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