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수, 베트남서 사망… 추모 계속
||2026.03.25
||2026.03.25
가수 故 신해철과 함께 밴드 넥스트 멤버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故 임창수는 지난 2023년 3월 25일 베트남 람동성 달랏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주행하던 도중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사고 직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생을 마감했다. 향년 54세.
베트남 현지 내 신원 확인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비보가 뒤늦게 전해졌으며 장례식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10일이 지나서야 엄수됐다. 당시 작곡가이자 교수인 강호정은 “사랑하는 동생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상을 떠났다”라며 비통한 심경을 표했다. 강호정은 “넥스트에서 기타를 쳤고 ‘날아라 병아리’의 연주도 담당했다”라며 “서울예술전문대학에서 작곡과 기타 전공으로 공부했으며 많은 음악가들이 그의 감각을 칭찬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가였다”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음악가로서도 개발자로서도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이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살았기에 그의 죽음이 더욱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참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늘 친한 사람들의 눈을 쳐다보며 서로 따뜻함을 나누길 원했다”라며 “이렇게 떠날 사람은 아니었는데 너무 아쉽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고 고맙다. 그곳에서는 걱정 말고 마음 편하게 살거라. 해철이랑 좀 놀고 있어라 또 보자”라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임창수는 지난 1994년 신해철이 결성한 밴드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넥스트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을 연주했다. 이후 팀을 떠난 故 임창수는 컴퓨터 음향장비 및 전자악기를 취급하는 업체를 설립해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