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돌연 입 열었다… ‘극찬’
||2026.03.25
||2026.03.25
이재명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광화문과 대한민국 홍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이제 관광객들이 광화문으로 많이 올 것”이라며 “기획을 잘해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와 관계 부처가 안전 문제를 잘 챙겨 사고 없이 마무리된 점이 특히 중요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시선이 서울 한복판으로 집중됐다”라며 “국가 브랜드와 K-컬처 확산 측면에서 계산하기 어려운 효과가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 역시 “그랬던 것 같다”라고 공감했습니다.
또한 이날 최 장관은 “3월 외래 관광객이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고 특히 10~20대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K-컬처 확산이 관광 유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K팝의 관광효과를 강조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러한 문화 행사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라며 향후 K-컬처 기반 관광 활성화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이 개최됐습니다. 해당 공연은 3년여 만에 7인 완전체로 복귀한 방탄소년단이 기획한 대규모 이벤트로 넷플릭스 글로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습니다. 이날 정부는 약 1만 5000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해 인파 관리와 안전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공연 당시 통제가 지나치게 과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공연 당일 약 10만 4000명이 모였다고 밝혔으나 서울시 도시 데이터 기준으로 공연이 시작된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 운집한 인구는 4만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하이브뿐만 아니라 경찰과(최대 26만 명 예상) 서울시가(20만~30만 명 예상) 예측한 인구 수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고작 4만 명가량 모이는데 공무원 1만 5000명? 세금 낭비다”, “적당히 과해야지 저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광화문 일대에서 결혼식 치른 부부들은 무슨 죄냐” 등 날 선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미리 대비해서 나쁠 것 없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