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췌장 13cm 도려내… 걱정 ‘쇄도’
||2026.03.25
||2026.03.25
개그우먼 배연정이 과거 췌장을 절반 이상 절제했다고 전했다. 25일 오후 8시 방영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연정과 남편 김도만이 동반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유한다. 이날 배연정은 과거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연정은 “2002년에 췌장에 종양 3개가 발견됐다. 췌장 18cm 중 13cm를 절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 후 음식을 먹으면 배가 찢어지는 고통에 남편이 4년 동안 나를 업고 다녔다”라고 당시 위중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헌신적인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배연정과 김도만이 나란히 승마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되자 진행자 현영은 “언제부터 시작하신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배연정은 “(췌장 절제술 후) 새우처럼 굽은 허리를 재활하기 위해 도수 치료를 했었는데 더 이상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한 남편이 (새로운 재활 방법으로) 수소문해 찾은 게 승마”라고 밝혔다.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이제는 함께 승마를 즐기는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배연정의 남편이 장모의 임종 전까지 한 지붕 아래서 정성껏 간병해 온 미담이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 이성미는 “치매 장모님을 모신 남편분은 대단한 사위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찬했다. 그러자 남편 김도만은 “처음에는 고생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따다 보니 장모님을 보살핀다는 생각보다 내 일상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현영이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남편분께서도 마음이 힘드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김도만은 “조금 더 잘해드릴걸. 불편한 기색을 덜 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장모님이 계셨으니까 아내가 내 옆에 있는 것 아니겠냐”라고 원조 사랑꾼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배연정은 지난 1969년 가수로 데뷔했으나 1971년 MBC 코미디언 공채에 합격하며 개그우먼으로 전향했다. 이후 소머리국밥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한 CEO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