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살인 레시피’ 공유”… ‘그알’, 또 논란
||2026.03.25
||2026.03.25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범행 당시 사용한 약물을 상세히 공개해 지탄받고 있다.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소영의 범죄를 파헤친 ‘레이디, 킬러 –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7가지 약물이 용량 정보까지 자세히 밝혀졌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약 정보를 정리한 글이 퍼졌고 현재는 구체적인 제약사와 약물 이름, 조합까지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약물을 그대로 공개하는 게 맞냐”, “모방 범죄 위험이 너무 크다”, “살인 방법 공유하는 건 말이 안 된다”, “‘그알’이 또 사고 쳤다. 제작진 제정신이냐” 등 비판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영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고 지난 10일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김소영에게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를 진행했으며 점수 결과를 기반으로 해 사이코패스로 분류했다. 이에 김소영은 “여기 있는 게 무섭다. 무기징역 받을 것 같다. (내가)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엄마를 못 볼 것 같아 무섭다”라며 “국선변호사도 사임했다고 하고 변호사 쓸 돈도 없고 해서 엄마가 (변호사 선임을) 못 해줄 거라 무섭다. 엄마 밥 먹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보도와 관련해 공개 사과하며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2018년 방송을 언급하며 “‘조폭 연루설’을 만든 조작 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2018년 7월 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