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이경진, 뼈만 남았다… ‘눈물 바다’
||2026.03.25
||2026.03.25
배우 이경진이 유방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암도 이겨낸 경진 언니의 하루 루틴 따라가기!!] 아니.. 70세 맞으신가요?! “20대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경진 언니의 주장! 이번 영상으로 증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경진이 배우 김영란, 안소영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소영은 이경진의 투병 사실을 언급하며 “참 마음이 아팠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경진은 “병원에 있을 때 힘들 때는 형제도 떠날 때가 있더라”라며 “엄마는 돌아가시고 큰언니도 없었다. 1년 동안 언니와 엄마 장례식을 다 치르고 2~3개월간 집까지 고친 후 암에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집 고친 것 때문에라도 억울해서 못 죽겠더라. 나 혼자 투병했다”라고 힘든 시간을 전했다. 이경진은 “거의 뼈만 남았었다. 먹어도 흡수가 안 되고 잠을 못 자니까 살이 안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안소영은 “혼자 잘 이겨냈다. 얼마나 힘들었나”라며 위로했다.
이경진은 치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내가 다른 병원에서 암 선고를 받으면서 가슴 전 절제 진단을 받았다. 그게 너무 치명적이었다. 그런데 주말 연속극을 같이 한 고두심 언니가 서울대병원 홍보대사였다더라. 바로 의사를 연결해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의사가 보더니 ‘절제 안 해도 되겠다’고 하더라. 절제 안 해도 된다고 하니까 잘 수 있었다”라고 회상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가슴 절제는 팔 한쪽을 떼어내는 것과 똑같은 느낌인데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더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진은 “어떤 의사가 ‘우리 누나도 가슴 다 절제했는데 아무렇지 않다’라고 하더라. 그 사람이 너무 밉더라. 그래서 그 의사를 안 본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경진은 2012년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으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38kg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