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벌써 11명”… 연이은 ‘별세 소식’
||2026.03.26
||2026.03.26
할리우드 배우 사라 미셸 겔러가 오랜 동료였던 배우 니콜라스 브렌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라 미셸 겔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영화 ‘레디 오어 낫 2’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최근 세상을 떠난 니콜라스 브렌던을 언급했다. 레드카펫에 우아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취재진 앞에서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동료를 잃은 아픔까지 감추지는 못했다.
그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은 언제나 비극이지만 너무 이른 이별은 더욱 마음 아프다”며 “이번 일은 나에게 매우 개인적인 상실로 다가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업계는 쉽지 않은 곳이고 특히 ‘버피’ 팀은 다른 작품들보다 유독 많은 슬픔을 겪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버피와 뱀파이어 해결사(Buffy the Vampire Slayer)’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총 7개 시즌이 방영된 작품으로 평범한 여고생이 ‘슬레이어’로 선택받아 뱀파이어와 악마에 맞서 싸우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판타지 드라마다. 당시 큰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종영 이후 출연진을 둘러싼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셸 트라텐버그를 비롯해 루크 페리 등 여러 배우들이 세상을 떠났으며 현재까지 11명의 출연진이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 미셸 겔러는 니콜라스 브렌던이 연기했던 ‘잰더 해리스’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전했다. 그는 “잰더 해리스는 ‘버피’를 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었다”며 “배우로서 남긴 유산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줬고 그 의미는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1998년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극 중 잰더의 대사를 인용해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그는 “니키, 나는 늘 너를 보고 있었어. 이제는 평안히 쉬길 바란다”는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니콜라스 브렌던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향년 54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공식 입장을 통해 “그는 열정적이고 섬세한 사람이었으며 최근에는 예술 활동에 몰두하며 가족과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