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유 보고있나? 美 대위 출신 38세 남성, 한국군 병사로 재입대

인포루프|배선욱 에디터|2026.03.26

“연봉 1억보다 가치 있는 삶”… 미군 대위 출신 38세 남성, 한국군 재입대 화제

이재원 훈련병 (출처:국방일보)

안정된 직장과 억대 연봉을 뒤로하고 조국의 국방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국군에 재입대한 38세 남성의 사연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두 번째 훈련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원 씨다.

이씨는 14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미군에 입대했으며, 중대장으로 복무한 뒤 전역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전역 이후에는 미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연봉 1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삶이 보장된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가슴 한편에 늘 조국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왔다고 밝혔다.

특히 독립운동가였던 증조부의 삶은 그가 입대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의 뜻을 이어받아 자신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이 그를 다시 군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결정에는 영국인 아내의 든든한 지지와 응원도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육군훈련소 인스타그램

한국으로 돌아온 이씨는 국적을 회복하고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본래 현역 복무를 희망했으나, 나이 제한으로 인해 보충력으로 복무하게 됐다.

그는 “계급이나 복무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책임과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며 “독립운동가 증조부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에서 국가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씨는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소에서 젊은 장정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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