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임대, 악수였나’…토트넘·코번트리 ‘출전시간 논란’ 확산
||2026.03.26
||2026.03.2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은 최근 양민혁의 이동을 두고 토트넘 홋스퍼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양민혁 임대에 토트넘은 깊은 후회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만남 이후 경기 기회가 현격히 줄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상위권 팀 코번트리로 재임대됐으나, 팀 내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실제 최근에는 공식 명단에서도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1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으나, 토트넘 복귀 이후 코번트리로 옮긴 뒤에는 EFL컵 두 경기와 세 차례 리그 출전 외에는 거의 기회를 얻지 못했고, 누적 출전 시간도 30분 남짓에 그쳤다.
영국 ‘풋볼리그월드’는 “코번트리가 양민혁에게 많은 기회를 약속했으나, 실제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임대 전략의 문제를 꼬집었다. 이 매체는 오히려 하위 팀 혹은 3부 리그에서 꾸준히 뛰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포츠머스 시절에는 존 무시뉴 감독 아래에서 9월 부상 결장 기간을 제외하고 주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며,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린 QPR 임대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한 바 있다.
손흥민이 떠난 뒤 유망주 성장에 기대를 걸었던 토트넘으로서는 코번트리에서의 기대와 달리 양민혁이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번트리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결과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양민혁이 출전 컨디션만 된다면 당연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민혁은 현재 U-23 대표팀에 합류, 아시안게임 준비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사진=토트넘, QPR, 포츠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