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 폭행 당해… 현장 ‘초토화’
||2026.03.26
||2026.03.26
코미디언 양상국이 학창 시절 구타를 당했던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1일 방송의 미방분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출연진들이 차를 타고 이동 중인 가운데 허경환은 양상국에게 “예전에 노래방 이야기 웃겼는데”라며 운을 뗐다.
이에 양상국은 “고등학교 때 음성사서함 시절이었다. 진해 여성분들하고 음성사서함으로 연락하다가 3대 3으로 만나자고 한 거다”라며 “진해에 가서 노래방 가고 노래를 막 부르고 있었다. 근데 그중에 한 여학생이 진해고 짱의 여자친구였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를 잡으려고 진해고 16명이 온 거다. 노래방을 다 뒤졌다”라며 “모르는 산에 끌려갔다. 그 당시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내가 좀 친다고 해서 자부심도 좀 있었다. 진해고 짱이 자기 친구들 16명을 깔고 나를 딱 보더니 ‘니가 제일 잘 치게 생겼네. 한 다이 하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으으음(싫다고)’ 했다. 그때부터 맞기 시작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맞고 나서 내가 진영 애들한테 전화를 해서 맞았다고 했다. 그래서 (동네 친구들이랑) 진해에 모였다”라며 “걔네한테 전화를 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가 버스 막차 시간이 된 거다. 막차가 끊기면 진영을 못 간다. 그래도 친구들이 고마운 게 진해까지 와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 놀이공원에 도착한 출연진들은 펀치 머신 앞에 멈춰 섰다. 양상국은 “진해 때가 생각이 난다”라며 자세를 잡았다. 펀치 머신에 과거 진해고 짱을 투영한 그는 “한 다이 뜰래? 함 하자 임마! 30년 만에 내가 이날만 기다렸다!“라고 외치며 울분 섞인 주먹을 날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여기에 주먹이 빗맞은 탓에 3000점대라는 초라한 점수까지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물 나게 웃긴데 이게 왜 미방분이냐”, “양상국 너무 웃기다”, “양상국 방송 고정시켜라 너무 재밌다”, “역대급으로 웃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촌놈’ 캐릭터로 주목받은 그는 2011년 선보인 개그 코너 ‘서울메이트’에서 “확 마 궁디를 주 차삐까?”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