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선우용여, 수목장 희망… 팬들 오열
||2026.03.26
||2026.03.26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의 장례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여기서 죽을거야” 82세 선우용여 임종까지 살고 싶다는 이촌동 럭셔리 투어 (국중박,단골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동부이촌동이 정말 살기 좋은 것 같다”라고 운을 떼자 선우용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말 좋아요. 여기서 죽을 거예요”라고 답변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선우용여는 자신의 장례 절차에 대한 확고한 주관을 밝히며 납골당 안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여기서 죽고요. 내 화장은요 (납골당) 거기다 안 하려 그래”라며 사후 수목장 안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선우용여는 “왜냐면 납골당에 갈 때마다 감옥에다 넣어놓는 것 같아”라며 어딘가에 갇힌 기분보다 자유로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근데 우리 인생 사람 사는 거는 지수화풍으로 가거든”이라며 자연의 섭리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생님의 소신 있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이촌동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르시네요”, “자유롭게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연기 활동해 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우용여는 1945년생으로 올해 80세다. 그는 지난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밀월’, ‘해뜰 날’, ‘사랑은 못 말려’, ‘대박가족’, ‘위험한 사랑’,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독보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여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선우용여는 과거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결혼정보회사를 설립하며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뇌경색 등 건강상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았던 그는 현재까지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