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고백한 강형욱…“힘겨웠던 시절 떠올려” 보호자와 공감
||2026.03.26
||2026.03.2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강형욱이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 스스로 겪었던 힘든 경험을 공개하며 보호자와 특별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11회에서는 ‘늑대 2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으며, 이 가족이 네 마리 반려견과 함께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현실이 그대로 공개됐다.
여러 마리의 반려견이 7평 남짓 원룸에서 공동 생활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실내는 배설물과 악취로 가득 차 이웃들이 민원을 제기할 정도로 위생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을 찾은 강형욱은 이 같은 환경이 반려견에게 절대 적합하지 않다고 단호하게 주장했고, 개별 반려견의 행동도 예사롭지 않다고 분석했다. ‘광배’가 소리만 들어도 흥분해 공격성을 드러냈고, ‘이두’는 심한 공격성으로 주변으로부터 회피당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포메라니언 ‘박근’이는 불안정한 심리와 식분증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근원에 대해 강형욱은 보호자의 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그는 보호자들이 반려견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장시간 방치와 부적절한 환경이 현재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후 보호자의 개인사가 밝혀지며 방송의 분위기는 변화했다. 보호자는 어려운 가족사를 털어놓았고, 강형욱 또한 어린 시절의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강형욱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위생 관리와 산책, 기본 훈련 방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반려견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적응하고 규칙을 지키려 한 점을 언급하며 “최소한의 규칙을 지킨 반려견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보호자 또한 반려견에 대해 미처 몰랐다며 부족했던 점을 인정했고, 이후 반려견을 개별 산책시키고 주거 공간을 정리하는 등 실천에 나섰다.
사진=강형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