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응원에 큰 힘 얻었다’…김동규, 돌연 은퇴 발표에 야구계 충격
||2026.03.26
||2026.03.2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동규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기로 확정했다고 직접 밝혔다.
김동규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줄곧 꿈을 향해 달려왔으나, 실력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아 점차 몸과 마음이 힘들어졌음을 고백했다.
꾸준한 도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기 어려워졌으며, 더는 팀에 머무르는 것이 모두를 위해 현명하지 않다는 판단이 있어 야구를 내려놓게 선택했다고 전했다.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전체 58번으로 롯데에 입단한 김동규는 입단 후 야수와 투수, 다시 야수로 여러 차례 포지션을 변경하며 1군 진입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282, 출루율 .372, 장타율 .503, 46안타와 10홈런, 38타점으로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고, 이에 힘입어 2025 리얼글러브 퓨처스리그 선수상도 수상했다.
다수의 야구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김동규가 2026시즌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역시 제기됐으나, 그는 자신의 은퇴를 선택하며 팬들과 동료, 구단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1군 소속 타자 김민성과 투수 김태혁 등 동료들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김동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비록 1군 무대 경험은 이루지 못했지만, 김동규가 쌓아온 도전과 노력의 시간은 분명히 소중한 족적으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