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오면 가보라고 토박이에게 추천받은 핫플 5곳
||2026.03.26
||2026.03.26
천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경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고즈넉한 한옥과 유적지, 그리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풍경 속에서 즐기는 한 끼 식사는 더욱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전통의 깊이가 살아 있는 음식부터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식당까지, 다양한 미식이 조화를 이루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천천히 머물며 맛을 음미할수록 경주의 매력은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오늘은 경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주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천년고도 경주를 관광하다 보면 다양한 한옥 카페를 만날 수 있지만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벅스의 한옥 버전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주역사유적지구 건너편의 대릉원 인근에 자리한 곳으로 모던하게 재해석 된 전통 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마룻바닥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창살부터 벽화까지 하나하나 전통의 느낌을 가득 살렸다. 유적지를 탐방하고 휴식하기에 적당한 선택지다.
일~목 08:00 – 21:30, 금~토 08:00 – 22:00
시그니처 코르타도 5,800원, 밀크카라멜 라떼 5,800원
웨이팅을 감수하고 무조건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는 경주 ‘향화정’. 국산 꼬막을 매일 아침 공수 받는다는 이 집의 꼬막무침비빔밥에는 꼬막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가있어 비빔밥을 다 먹고도 꼬막이 남을 정도란다. 간장베이스의 꼬막무침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밥을 부른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김에 싸 먹으면 고소한 밥과 짭짤한 꼬막이 김과 잘 어우러져 한층 더 조화롭고 좋은 맛을 낸다. 육회를 물회로 먹을 수 있는 경주물회도 이색적인 맛으로 한번 먹으면 반할 수밖에 없다니 경주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5:00, 20:30)
꼬막무침비빔밥(2인) 31,000원, 해물파전 16,000원
경주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지역 맛집인 ‘감로당’. 경력 37년의 김순자 달인이 만든 쫄깃한 면에 매콤한 양념과 시원한 육수를 곁들여 먹는 물쫄면으로 명성이 자자한 맛집이다. 가게에서 직접 만든 말린 무청 가루를 첨가한 매실 원액에 쌀 발표종을 넣은 양념장으로 매콤 달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게 당기는 맛이 일품. 시원한 국물의 냉쫄면과 뜨듯하게 속을 풀어주는 온쫄면 모두 인기다.
매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들기름쫄면 8,000원, 비빔 쫄면 7,000원, 냉 쫄면 7,000원
레트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백반집 경주 ‘월성분식’. 동그란 쟁반에 10가지가 넘는 밑반찬과 메인메뉴가 정성스레 차려져 나온다. 밑반찬이 아무리 많아도 맛이 별로라면 손이 가지 않겠지만 이 집의 반찬과 메인메뉴는 모두 제대로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제육볶음은 단짠의 조화로 싱싱한 쌈 채소와 따듯한 흰쌀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착한 가격에 따뜻한 밥 한 끼를 먹기에 제격인 식당이다.
월~토 10:30-15:30
김치찌개 10,000원 제육볶음 10,000원
경주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교리김밥 본점은 탑동에 위치해 있다. 계란지단이 듬뿍 들어간 독특한 비주얼 덕분에 SNS 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짭조름한 우엉조림과 부드러운 지단의 조화가 일품이며, 함께 나오는 잔치국수와의 궁합도 좋다.
평일 08:30 – 17:30, 주말 08:30 – 18:30 수요일 휴무
교리김밥 2줄 13,000원, 교리국수 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