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연 猫, “전신 경련 증세”… 심각한 상황
||2026.03.26
||2026.03.26
배우 옥자연이 반려묘 ‘봄이’의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옥자연은 본인의 SNS에 “사흘 만에 집에 돌아온 봄이가 다시 안정을 찾고 있다”는 글과 함께, 그루밍을 하고 있는 봄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봄이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상세히 털어놨다. 갑작스럽게 하룻밤 사이 네 차례 경련이 발생해 급히 병원에 입원했고 MRI와 CT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직후부터 전신 경련 증세를 보여왔던 봄이는 등 부위 상처로 이미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상태라 전신 마취 부담 때문에 정밀 검사를 미뤄왔지만 최근 발작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검사를 받게 됐다.
검사 결과는 더욱 안타까웠다. 선천적 질환이 아닌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 손상이 확인된 것이다. 두개골 골절과 함께 뇌 일부가 크게 손상된 상태로 교통사고나 인위적인 상해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력 역시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봄이는 손상된 뇌 부위에 물이 차 있는 상태로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추가적인 뇌출혈 흔적까지 발견돼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 함께 지내던 다른 반려묘 ‘차차’와는 잠시 떨어져 지내고 있다. 차차는 공동으로 돌보던 지인의 집에서 머물고 있으며 두 환경 모두에 익숙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옥자연은 처음 봄이를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2kg도 채 되지 않던 아이가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잘 버텨내고 잘 먹고 잘 자며 애교도 부리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고 고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봄이는 분명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라며 “아직은 쌀쌀하지만 어느 순간 따뜻한 봄이 오듯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시간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자연은 2012년 연극 ‘손님’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역 백향희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고 ‘마인’의 강자경 역으로 대중의 인지도를 확실히 끌어올렸다. 또한 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구조한 반려묘 봄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