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앞 경질 통보’…김종민·도로공사, 충격의 결별 수순
||2026.03.26
||2026.03.2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을 단 일주일 앞두고 김종민 감독과의 동행을 멈추는 결정을 내렸다.
26일 배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구단은 김종민 감독에게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은 어렵다고 전하며, 챔프전 출전도 더는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도로공사는 예정된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김영래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해 2월 소속팀 A코치와 발생한 갈등으로 인해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었으며, 갈등 과정에서 리모컨 투척 등의 상황이 발생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관련 법적 판결이나 한국배구연맹(KOVO)의 징계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도로공사 측은 계약 기간 만료에 맞춰 결별을 확정짓게 됐다.
김종민 감독의 계약은 3월 31일까지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4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 부임한 김종민 감독은 도로공사에서 약 10년간 팀을 이끌었고, 2017-18시즌의 통합 우승과 2022-23시즌 리버스 스윕 우승 등 주요 성과를 남겼다. 이번 시즌 역시 모마와 팀 조직력에 힘입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 출전 자격을 차지했다.
예상치 못한 지도자 교체 속에서 도로공사 구단 측은 “입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겠다”고만 전한 상황이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