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한동훈보다 더 믿었는데…결국 뒤통수 친 ‘이 사람’
||2026.03.27
||2026.03.27
한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이자 ‘윤석열 수호’의 최전선에 섰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비판과 함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동훈 전 대표보다 더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핵심 측근의 이러한 태세 전환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을 이끌며 윤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온 인물이다. 그러나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의원의 행보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계엄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윤 의원이 생존을 위해 급격히 태세를 전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직접적인 책임을 묻는 행보를 이어가며 사실상 ‘뒤통수를 쳤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바에 따르면, 윤 의원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를 촉구했다. 편지에는 내란을 일으킨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를 해결하고, 보수 진영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결단을 내려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고맙다. 윤 의원의 충정을 알고 있다. 깊이 고민하겠다”는 짤막한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답변에도 불구하고 윤 의원을 지지해온 보수 유튜버들과 지지 세력 사이에서는 “윤석열의 이름을 팔아 당권을 노리더니 이제는 사형을 부추기느냐”는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윤 의원의 이러한 행보는 보수 진영 내부의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유명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는 윤 의원을 향해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며 절연을 선언하는 등 친윤계 내부에서도 윤 의원의 변심을 ‘치욕’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이들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윤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와 향후 보수 진영의 재편 방향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