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욕설 논란→ “살고 싶지도 않아”
||2026.03.27
||2026.03.27
가수 서인영이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서인영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의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서인영은 과거 연예계 활동을 되짚어보는 ‘악플 읽기’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2017년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촬영 당시 불거졌던 욕설 영상을 직접 마주했다. 서인영은 “이 영상을 처음 본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서인영은 촬영 현장에서 매니저를 향해 욕을 했고 이 장면을 목격한 제작진이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며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서인영은 해당 프로그램을 하차 후 수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과거의 본인을 돌아보며 “내가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 그 부분은 잘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본인의 과오를 시인했다. 다만 그는 당시 심리적으로 극도로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던 열악한 현장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인영은 “이 때 10시간 넘게 바닥에서 잠을 잤다.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그건 이해했다. 그런데 그러고 난 뒤에 예민해진 상태에서 또 9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작가에게 욕설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인영은 “친한 매니저에게 욕을 했다. (프로그램 작가에게 욕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그건 진짜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거 말고도 내 갑질 리스트가 있었다. 일등석 태워달라는 등 10개 정도가 있었는데 그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억울함을 호소한 그는 “저는 그렇게 역겨운 사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인영은 “그땐 회사에서 무대응하라고 했다. 만약 지금이었다면 끝까지 싸웠을 거다. 사실이 아닌 걸로 정말 사람을 슬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인영은 해당 논란이 가장 큰 상처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진짜로 몸과 마음이 아파서 병원을 갔다. 내가 그렇게 망가질 줄 몰랐다. 우울증의 끝이었다. 살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당시의 처참했던 심경을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은 인정하되 허위 사실은 바로잡아야죠”,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