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유명 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2026.03.27
||2026.03.27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브랜던이 향년 54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을 거둔 가운데 검시관의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일 미국 인디애나주 퍼트넘 카운티 소재의 자택에서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브랜던은 침대에 누워 평온한 상태였으나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은 이미 그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검시관 토드 자이너는 “현장에서 타살이나 범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연사로 추정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과 독성 검사가 병행되고 있다. 브랜던은 생전 건강 악화로 인해 이미 여러 차레 고충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2022년 심장마비 증상을 겪은 이후 선천성 심장 결함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특정 질환 치료를 위한 투약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유족들은 “그는 최근까지도 치료를 받으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브랜던은 생전 드라마 ‘버피와 뱀파이어’,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연기 활동 뿐 만 아니라 회화 등 예술 전반에 걸쳐 뜨거운 열정을 보였던 그는 이제 ‘섬세하고 창의적인 영혼을 지닌 예술가’로 대중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한편 브랜던은 사망 직전까지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택 개보수 공사 문제로 오하이오주의 한 건설업자를 상대로 12만 달러(한화 약 1억 6천만 원) 규모의 계약 위반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브랜던은 건설업자가 시공을 미완성 상태로 방치했을 뿐만 아니라 빌려준 돈 조차 상환하지 않았다고 피력했으나 상대 업자 스티븐 브리튼은 이와 상반된 진술을 내놨다. 브리튼은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브랜던이 공사 현장에 도끼와 같은 흉기를 비치해 작업자들에게 위협을 가했으며 본인의 가방에 에어태그를 몰래 부착해 추적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생전 브랜던은 “나는 사람을 협박하지 않는다”라고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유족 측은 고인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대리인을 선임해 해당 소송 절차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