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혼 기억은 지워진 듯’…고현정, “머릿속이 빈 칸처럼…” 과거 회상
||2026.03.27
||2026.03.2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고현정이 일본 도쿄에서의 신혼 시절을 회상하며 영상에서 소회를 전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한 영상에서 고현정은 자신이 오랫동안 애정했던 손톱깎이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개인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의 일부로, 일상과 과거의 기억이 오롯이 담겼다.
도쿄 방문 일정에 맞춰 스태프들을 위한 선물로 손톱깎이와 쪽가위를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선물을 준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랜만에 일본을 찾은 고현정은 한때 자주 들렀던 가게와 식당 등을 직접 방문했다. 지난 1995년 결혼을 계기로 연예계를 떠나 일본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에서 약 3년 동안 머물렀던 그는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갈 만한 곳도 마땅치 않았다"고 돌이켰다. 또한 혼자서 외출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남는 시간엔 주로 집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평소 자주 찾았던 우동집을 다시 방문하며 "30년 전에는 매일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고 단골집을 소개했다. 이어서 옛 추억이 담긴 소품 가게를 찾으면서 과거와는 달라진 풍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가게의 규모가 커진 변화에 “예전에는 작고, 계단을 오를 때마다 몸을 낮춰야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대한 기억이 점차 흐릿해진다고 털어놓으며 "지우개로 한 부분만 지운 듯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이어 멈춰버린 시간에 대한 배려를 바란 마음이 욕심이 아니었을지 스스로 되묻기도 했다.
고현정은 1995년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며, 2003년 이혼 이후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방송을 통해 자녀에 대한 그리움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사진=채널 '고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