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승부수 던졌다… 이례적 상황
||2026.03.27
||2026.03.2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에 재출연한다. 27일 한동훈 전 대표는 개인 SNS에 방송인 김민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내일 토요일 저녁 8시 SNL 새 시즌 첫 회에 제가 나온다. 재밌게 봐달라”라고 전했다. ‘SNL 코리아’는 출연진과 크루가 콩트 형식의 코미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에는 신동엽, 정상훈, 정성호, 김민교, 안영미, 정이랑, 이수지, 김원훈, 권혁수, 지예은, 김규원 등이 크루로 참여한다.
한 전 대표의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시즌 7 인기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치 현안을 소재로 한 질문에 재치 있게 답하며 주목을 받았고 특히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하나를 고르는 상황에서 ‘비상계엄 시도’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맡아 예상 밖의 예능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 측은 “합산 수천만 뷰를 기록한 것으로 안다”며 프로그램 측의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시 자신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내가 저러는구나”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게시물에는 ‘거울치료’, ‘반성’ 등의 해시태그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동명이인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잘못 태그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예능 출연이 다시 성사되면서 이번 시즌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한 전 대표가 출연 예정인 ‘SNL 코리아 시즌 8’ 1회는 오는 28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특정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 상식 있는 다수가 함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그래서 전국을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