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인정’ 저속노화 정희원, 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026.03.27
||2026.03.27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약 3개월간 중단했던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24일 정 대표 개인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그는 '간헐적 단식, 왜 누구에겐 독이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지난해 12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새 영상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영상에서 복귀 배경이나 공백 기간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 없이 간헐적 단식의 의학적 의미와 효과를 설명했다.
영상 공개 이후에는 복귀를 반기는 반응이 이어졌으나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불편하다는 의견도 함께 나타났다.
앞서 정 대표는 연구소 위촉연구원으로 근무했던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스토킹을 했다며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사건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륜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A씨와의 계약 관계는 지난해 6월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폭언과 함께 지속적인 스토킹이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A씨가 정희원 박사 아내 직장과 주거지 등에 찾아와 위협했다. 그리고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대한 저작권 지분과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이번 사건은 권력 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며 정 대표가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고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이를 거부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정 대표를 강제추행,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당시 입장문에서 "잘못한 지점을 분명히 인정하고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업무 관계에서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못했고, 관계에 명확한 경계를 긋지 못했다.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도 즉시 멈추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 판단 미숙과 나약함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그로 인해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을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를 들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건강한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해온 사람이 정작 자신의 삶에서는 균형을 잃고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 말과 삶이 어긋났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보도된 A씨의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위력을 이용해 성적인 역할을 강요한 사실은 없고,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