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억울함 풀려면 내 마음도 치유’…남상지, “눈물로 복수 결심해”…‘붉은 진주’ 편성도 변화
||2026.03.27
||2026.03.2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서 남상지가 자신의 아픈 과거와 마주하며 복수를 향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27일 방송에서는 백진주(남상지)가 표절을 둘러싼 음해 세력과 대립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주는 거짓 고발인을 쫓던 중,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기억에 사로잡혀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백진주는 제임스리(정의갑)에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던 그 당시 두려움은 쉽게 지울 수 없다”며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야 비로소 마음의 병이 치유될 것 같다”고 감정을 털어놨다.
반면 제임스리는 백진주의 안전을 염려했지만, 백진주는 “걱정하지 말라”고 답하며 각오를 다졌다. 또 자신을 의심하는 박민준(김경보)에게는 “미국에서 생긴 트라우마”라고 말하겠다는 대책도 마련했다.
박민준은 백진주가 불을 보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과거 클로이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김단희(박진희)가 묻던 장면도 다시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최유나(천희주)로부터 표절로 몰렸던 백진주는 박민준과 박현준(강다빈)이 확보한 디자인 북 도난 CCTV 영상을 통해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그러나 끝나지 않는 언론의 취재 공세로 또 한 번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이때 김단희는 “클로이는 사건의 피해자이며, 도난당한 물건이 증거물”이라고 밝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막아섰고, 백진주를 보호했다.
백진주는 김단희에게 “감사 인사는 생략하겠다. 다른 방식으로 보답하겠다”며 거리감을 유지하려 했다.
한편 김단희는 한선생(반효정)에게 “백진주가 클로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 그녀가 돌아온 진짜 이유를 이해하겠으니 직접 진심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층 치열해진 심리전 속에서 ‘붉은 진주’는 긴장감을 더하고 있으며, 3월 30일부터는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기존 주 5회 방송에서 매주 월~목요일로 방송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다.
사진=KBS ‘붉은 진주’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