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전한길, ‘2차전’… “폭로 나왔다”
||2026.03.28
||2026.03.28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 대학교 졸업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5일 유튜브 ‘전한길뉴스’에는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이 출연한 영상 다수가 게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소장은 이 대표가 하버드 입학 시 제출한 에세이 주제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소장은 “이 대표가 제출한 에세이 주제는 중국 공산당 후진타오 주석에 관한 것이었으며 그를 존경한다는 표현을 썼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가 장학금을 받아 유학을 가면서 에세이에 중국 공산당 지도자를 존경한다고 쓰고 과학 영재로서의 포부 대신 정치적 야욕을 드러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입학 당시 학업 성적과 장학생 선발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김 소장은 “이 대표의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440점이었는데 이는 당시 하버드 합격자 평균인 1,550점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서울과학고 재학 당시 성적도 120명 중 97등으로 하위권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한길은 “제1회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민 세금으로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 과정이 정말 공정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하버드 졸업 학위와 관련된 ‘복수 전공’ 논란이 다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전한길은 “하버드 대학교에는 당시 복수 전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라며 “이 대표가 경제학과 컴퓨터 과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소장 역시 “이 대표가 해명으로 내놓은 ‘조인트 컨센트레이션(Joint Concentration)’ 또한 경제학과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 대표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소장은 이 상황을 “아프리카 유학생이 한국에 와서 서울대 의대와 법대를 4년 만에 복수 전공했다고 속이고 고국으로 돌아가 정치하는 격”이라고 비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전한길은 이번 사안을 과거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에 빗대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전한길은 “신정아 사건 당시에도 예일대 학장이 졸업생이 맞다고 확인해줬으나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던 선례가 있다”라며 최근 경찰이 이 대표의 학력을 확인해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이 왜 학력을 보증하느냐”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