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장항준, 대형 사고… 난리 났다
||2026.03.28
||2026.03.28
영화감독 장항준이 연출을 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누적 관객 1,500만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매출액 1위 기록을 달성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열풍이 출판 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명량’, ‘극한직업’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선 이 작품은 개봉 8주차에도 극장가 정상을 지키며 연일 역사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인아카이브가 출간하는 ‘왕과 사는 남자’ 각본집이 정식 발매에 앞선 예약 판매 개시 3일 만에 3월 25일 기준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알라딘과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 종합 순위에도 일제히 종합 베스트셀러 차트 2위로 진입했다. 책이 독자의 손에 닿기도 전에 예판 수량만으로 증쇄를 거듭해 이미 4쇄 인쇄에 돌입한 상태로영화의 흥행 돌풍이 출판계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올 설 시즌 개봉 이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각본집은 황성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공동 저서로 각본 전문이 수록된다. 완성된 영화와는 일부 다른 대사와 장면은 물론 스크린에서 배우의 연기로 스쳐 지나간 인물의 표정과 심리 묘사까지 글로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영화를 본 관객에게는 또 다른 결의 감동을 선사한다.
책의 디자인에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쓰인 현장대본의 서책 형태를 바탕으로 문양을 새롭게 그려 각본집만의 결을 더했다. 옛체 서체와 한지의 결을 살린 표지 종이가 고서(古書)의 분위기를 살리고 스토리보드 파트 뒤에는 단종의 유배지를 그린 조선 시대 실경산수화 ‘청령포도’를 접지 페이지로 구성해 이야기가 실재했던 장소의 여운을 책 위에서 펼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크린에서 시작된 감동이 책으로 이어지고 극장에서 흘린 눈물이 페이지 위에서 다시 번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