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별’…故 최진영 떠난 지 16년, 남겨진 그리움과 추억
||2026.03.29
||2026.03.2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약했던 故 최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진영은 2010년 3월 29일, 3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큰 충격을 남겼으며, 특히 누나인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6개월가량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배우로 데뷔한 이후, 그는 제12회 청룡영화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2',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젊음의 문을 열고', '도시남녀', '사랑해도 괜찮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1999년에는 SKY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영원', '마이 레이디'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바 있다.
생전 최진영과 최진실 남매는 남다른 우애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서 가족의 애뜻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그의 모친은 방송을 통해, 딸이 세상을 떠난 뒤 최진영이 힘든 시간을 보내며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뒤 최진영 역시 깊은 슬픔에 빠졌으며, 두 남매는 각별했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현한 바 있다.
최진영은 누나의 갑작스러운 별세 후, 조카인 최환희와 최준희 곁을 지키며 가족을 돌보기도 했다. 현재 최진영의 유해는 누나 최진실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다.
최근 들어 코미디언 김용이 최진영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고인을 마지막까지 곁에서 지켜봤다며 “항상 든든하게 고민을 들어주었고, 만날 때마다 즐거움을 보여주던 존재였다. 진영이와는 형제 같은 사이로 깊은 유대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최진영을 떠올리는 다양한 추모와 회상이 이어지며, 그의 16주기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사진=채널 '어게인 가요톱10 : KBS KPOP 클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