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발칵”… 구교환, ‘8인회’ 모임 폭로
||2026.03.29
||2026.03.29
배우 구교환만 빼고 다 잘 나가는 영화인 모임 ‘8인회’의 정체가 공개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는 8인회의 멤버들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구교환을 필두로 오정세, 강말금, 전배수, 심희섭, 배명진, 조민국, 박예니까지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주는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2026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모자무싸’는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정체된 채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던 한 남자가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의 중심축인 ‘8인회’는 대학 영화 동아리 선후배로 시작해 업계의 내로라하는 인물들로 성장한 모임이지만 오직 황동만(구교환 분)만이 20년째 감독 데뷔의 꿈만 꾸는 중이다.
구교환이 연기하는 황동만은 8인회에서 유일하게 미등단 상태지만 입담만큼은 세계 최고인 인물이다.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는 ‘샘물’이면서도 때로는 멈추지 않는 장광설로 주변을 지치게 하는 소음이 되기도 한다. 오정세는 그런 황동만과 20년째 애증의 관계를 이어온 잘나가는 감독 박경세 역을 맡았다. 이미 다섯 편의 영화를 개봉한 중견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황동만의 신랄한 비평 한마디에 평정심을 잃고 요동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강말금은 카리스마 넘치는 제작사 대표 고혜진으로 분해 박경세의 자격지심을 일갈로 다스리며 8인회의 아지트를 지킨다. 전배수는 모임의 정신적 지주인 맏형 박영수 감독 역을 맡았고 심희섭은 유일하게 황동만의 진심을 알아주는 따뜻한 친구 이준환 역을 맡아 극의 균형을 잡는다. 또한 배명진, 조민국, 박예니는 황동만의 장광설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성공을 위해 분투하는 현실적인 영화인들의 민낯을 생생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의 주된 회합 장소인 레스토랑 ‘아지트’는 시기와 질투뿐만 아니라 우정과 화해가 날것 그대로 교차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된다.
‘모자무싸’는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과 ‘무가치함’을 키워드로 인생의 적신호 앞에 멈춰 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인생의 밑바닥 감정을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낼 ‘모자무싸’는 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