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차기 감독설’ 션 다이치 “이야기가 멋지긴 해도… 전혀 사실 아냐” 일축
||2026.03.30
||2026.03.3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션 다이치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토트넘 감독 부임설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미국 ESPN은 28일(현지시간) 션 다이치 감독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자신과 토트넘의 협상설을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다이치 감독은 자신이 토트넘과 접촉 중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토트넘을 ‘훌륭한 클럽’이라고 칭찬하면서, 투도르 감독의 재임 문제에 대한 추측도 일축했다.
투도르 감독은 토마스 프랭크의 후임으로 임시 체제를 맡았으나, 최근까지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며 1승만을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은 결국 투도르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7위(7승 9무 15패, 승점 30점)에 머물러 있으며,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불과 1점 차이다. 팀은 49년 만에 2부 강등 위기에 놓였다.
구단 안팎에서는 새로운 감독 임명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영국 BBC는 션 다이치, 라이언 메이슨, 해리 레드냅 등이 후임 후보로 언급되고 있음을 전했다.
다이치 감독은 지난달 노팅엄에서 114일 만에 경질됐으며, 번리에서 10년간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선수단 관리 능력,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의 돌파력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다이치 감독은 ‘토트넘행’을 직접 부인했다. 그는 ‘토크스포츠’ 방송에서 “멋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토트넘과의 어떠한 협상에도 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을 “정말 훌륭한 구단”이라며 존경을 드러냈으나, 본인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는 “그럴 리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최근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올랭피크 마르세유 감독도 토트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언론은 데 제르비가 실제로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투도르 감독의 경질 과정에서 위약금 문제와 가족상을 고려해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구단은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결별을 선택했다.
현재 토트넘은 A매치 기간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 12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로 공식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