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매출, 식사류 보다 K-뷰티 제품 더 소비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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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서울 도심 상권의 소비 지도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나, 외국인과 MZ세대가 주도하는 ‘팬덤 경제’가 특정 업종의 매출을 2배 이상 끌어 올렸다. 30일 한국경제는 "현대카드가 분석한 공연 전후 3일간(20~22일)의 카드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광화문역 인근 500m 이내의 전체 카드 승인액은 약 3억 2110만 원으로 전년 대비 0.53% 소폭 감소했다. 공연 당일 광화문역 일대에서 이뤄진 광범위한 통제가 현장 소비를 줄인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외국인 관갱객 유입은 늘었다. 주말 3일간 외국인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3% 급증했다. 특히 공연 다음 날인 22일에는 무려 198.7%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공연 관람 후 인근 상권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이른바 '포스트 공연 소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팬심’이 승패를 갈랐다. K-뷰티 제품과 굿즈 성지로 통하는 드럭스토어는 매출이 107.6% 폭증하며 가장 큰 특수를 누렸고, 편의점 역시 27.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반면 지역 내 전통적 매출 비중이 높았던 음식점은 4.3%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는 팬들이 식사보다는 공연 관람 및 K-뷰티와 관련한 상품 구매에 더 관심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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