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콜업 멀어지나’…김혜성 빅리그 진입 변수 산적
||2026.03.30
||2026.03.3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2026시즌 LA 다저스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을 두고, 빅리그 콜업이 사실상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는 현재 다저스의 상황을 두고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입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콜업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김혜성을 대신해 26인 로스터에 합류한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의 예상 밖 활약이 꼽힌다.
프리랜드는 김혜성과는 달리 스위치 타자이며, 좌우 투수를 자유롭게 상대할 수 있어 코칭스태프에겐 최적의 카드로 떠오른다는 점이 강조됐다.
실제 프리랜드는 스프링캠프에서 타율은 저조했지만, 김혜성을 꺾고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다.
현지 언론도 프리랜드가 더 많은 기회를 얻었고, 타석에서 투수를 상대로 좀 더 효과적인 접근법을 보였다는 점을 들어 선택 배경을 분석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프리랜드는 볼넷 13개를 기록해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선구안과 인내심을 동시에 증명했다.
개막전에서 프리랜드는 2루수와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으며, 이후에도 8회말 2루타와 이어진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프리랜드는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더해 다저스 부상자 명단에 있는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등도 곧 복귀하면 마이너 옵션 없이 바로 엔트리에 복귀하게 된다.
이처럼 김혜성은 다저스 내에서 우선순위가 낮아 콜업 가능성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팀 내 대규모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한,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프리랜드가 꾸준히 활약할 경우, 김혜성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따라서 김혜성은 단기적 승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긴 호흡으로 현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트리플A에서도 지나친 조급함은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자신을 다스리며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덧붙여졌다.
사진=다저스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