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다섯번째 임신 중” 고백…역대급 발표
||2026.03.30
||2026.03.30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권유리가 가수 이효리와의 만남에서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깜짝 발언을 던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실제 상황이 아닌, 권유리가 현재 출연 중인 연극 캐릭터에 깊이 몰입해 건넨 유쾌한 농담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권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효리가 운영하는 제주 소재의 요가원을 방문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요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효리의 날카로운 관찰력이었다. 요가 수업 중 이효리는 권유리에게 “유리야, 너 등이 왜 이렇게 굽었니?”라고 물었고, 이에 권유리는 “아마도 5번째 애 임신 중이라 몸 돌볼 시간이 (없었다)”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권유리는 “역시 몸은 거짓말을 못 하나 보다. 카알라 책임져”라는 문구를 덧붙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권유리가 언급한 ‘5번째 임신’과 ‘카알라’는 현재 그가 출연하고 있는 연극 ‘더 와스프(THE WASP·말벌)’ 속 설정이다. 이 작품은 20년 만에 재회한 두 동창생 ‘헤더’와 ‘카알라’가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전을 다룬 2인극이다.
권유리는 극 중 다섯 아이의 엄마이자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한 채 거친 삶을 살아가는 ‘카알라’ 역을 맡았다. 그는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평소에도 임산부 체험복을 착용하며 생활할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의 질문에 캐릭터의 상황을 빌려 답한 것 역시 작품에 대한 그의 깊은 몰입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권유리는 요가 수업 후 “아난다(이효리의 법명) 선생님의 따뜻한 기운과 카리스마까지 느끼고 왔던 힐링 요가”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요가로 소통하는 언니와의 시간은 그 무엇보다 깊은 휴식”이라며 이효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권유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연극 ‘더 와스프’는 오는 4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