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2억 4천만원 기부하고 통장에 3만원 남기고 빈털털이 되다
||2026.03.30
||2026.03.30
무대 위에서는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마이크를 쥐지만, 무대 밖에서는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나눔을 실천한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래퍼 이영지의 이야기다. 그가 보여주는 기부 행보는 이제 단순한 선행을 넘어 하나의 ‘기부 루틴’으로 자리 잡으며 가요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영지의 남다른 실천력은 10대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지난 2020년, 19세의 마지막을 기부로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직접 제작한 ‘나가지마’ 휴대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고, 실제로 본인의 통장에 단 3만 원만을 남겨둔 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소외계층과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사용되었으며, 특히 기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지정 기탁했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선행은 20대 들어 더욱 가속화되었다. 2026년 2월, 이영지는 팬들과 함께한 콘텐츠 ‘경찰과 도둑’ 수익금을 포함해 총 3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각 1억 원씩 전달된 이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와 위기 가정 아동들을 위해 쓰였다. 특히 소아암 환아 누적 기부금이 1억 4천만 원을 넘어서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KCLF) 아너스클럽 노블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영지의 기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쇼미더머니 11’ 우승 상금 1억 원 전액 기부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지원 등 데뷔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삶의 태도에 가깝다. 힙합 팬들 사이에서 “힙합은 태도라더니, 이영지는 그것을 실천으로 증명한다”라는 찬사가 나오는 이유다.
아직 20대 초반인 그는 음악으로 얻은 대중의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며 자신의 이름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실천하는 삶’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이영지의 행보가 다음 세대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