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월 천만원 버는데…아내는 "교회 주 5회·집 청소 0회"
||2026.03.30
||2026.03.30
월 1천만원 버는 남편이 아내가 집을 청소하지 않고 주 5회 교회에 가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3일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상담을 신청한 남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집안 정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점이 큰 스트레스라고 했다.
공개된 집 내부는 어수선한 상태였다. A씨는 설거지와 청소가 잘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함께 정리를 할 때는 아내가 눈치를 보다 자신이 기분이 좋아지면 쉬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A씨의 월 수입은 1천만원이라고 한다. 세 자녀 양육과 관련해 남편은 배달 음식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잘 큰다. 잘 먹인다고 하는데, 배달로 거의 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원래는 요리 좋아했는데, 시대가 좀 변했다고 해야 할까?"라며 "밀키트도 저의 사랑을 담아 조리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가 교회에 자주 간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가 교회를 일주일에 4~5일 간다. 교회 가는 건 좋은데, 집을 정리해 놓고 나갔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여러 차례 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부부 관계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아이 세 번 낳을 동안 열 번밖에 안 했다"며 "제가 창피한가 봐요"라고 했다.
이호선이 이유를 묻자 그는 "어떻게 보면 외적으로 호감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아내가)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호선이 "아내가 그렇게 얘기한 거냐"고 묻자, 남편은 "제가 그렇게 말하면 자격지심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호선은 상황이 가볍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각보다 심각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런 집에서 살 수 없다. 교회를 다섯 번이나 가. 아이는 셋이야. 아이들이 뭘 배우겠냐"고 말했다.
아내는 청소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청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이호선은 "저도 상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아내는 "(청소할 때) 기쁨이 없어서 몰아서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교회에 가는 이유를 묻자 아내는 "교회 가면 저에게 기쁨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호선이 아이들에 대해 질문하자, 아내는 "아이들과 저의 사이는 좋다. 남편 혼자 만족을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육아와 가사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아내는 육아를 택했다. 이에 이호선은 "육아란 아이들의 청결과 식이는 물론 물리적, 심리적 상황을 살피는 거다"며 "아이들 정신 건강은 좋은 것 같다. 웬만큼 지저분해선 스트레스는 안 받는다"고 말했다..
아내는 "평소에 집에서 청소를 안 해서 밖에서 할 땐 기뻐요"라며 "집에선 에너지를 아끼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지금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고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