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들 방에 ‘의문의 여성’…"나가라"해도 침대에 눕혔다
||2026.03.30
||2026.03.30
한 여성이 초등학생 자녀를 따라 집안까지 들어와 자녀를 추행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9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직장에 있던 A씨는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초등생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되질 않았다.
A씨는 거실과 자녀 방에 설치한 홈캠을 확인했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한 여성이 아들과 방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다시 전화하자 아들은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옆에 있는 여자가 누구냐" 물었고 아들은 "모른다"며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무서워서 무시하고 바로 집으로 오는데 계속 따라왔다. 가라고 하는데도 집까지 들어왔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관리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홈캠을 통해 여성에게 "당장 나가라", "누군데 우리 집에 있느냐" 소리쳤다.
그러자 여성은 아이를 끌어안더니 침대에 눕히고 그 옆에 함께 누우려는 듯 행동했다. 체구가 작은 아들은 힘으로 당해내질 못했다.
상황은 마침 집에 도착한 돌보미 아주머니 덕분에 해결됐다. 돌보미는 여성의 행동을 제지한 뒤 "누구냐"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그냥 사람"이라고 하는가 하면 "여긴 내 집이다" "그 애는 내 아들이다" 등 횡설수설했다. 이후 돌보미와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리기까지 했다.
결국 경찰이 도착,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찰은 여성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어디 사는지 A씨는 알지 못하는 상태다.
A씨는 "최소한 어디 사는 누구인지는 알아야 대처라도 할 수 있을 텐데 답답하다"며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지 않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