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끝없는 추모 행렬
||2026.03.30
||2026.03.30
배우 고(故) 김수진의 13주기가 돌아왔다. 고 김수진은 지난 2013년 3월 29일 향년 37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자는 남자친구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먹먹함을 안겼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당시 많은 팬들은 충격을 자아냈다.
고 김수진은 지난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베스트극장-휘파람 골짜기’, ‘도시남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98년 방영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작품 속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수의 CF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999년 영화 ‘표절’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해당 작품에서 그는 불륜에 중독된 유부녀 연기를 파격적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활동 중단 후 고인은 해외 생활을 이어갔으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인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심리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이름은 작품 속 기억과 함께 남아 있다.
13주기를 맞은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고인을 떠올리는 추모 글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순풍산부인과에서 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배우였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아요”라며 고인을 기렸다. 또 “편안한 곳에서 쉬길 바래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배우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연기도 잘하는 배우였는데 참…”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