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강제로 성추행”… 황석희, ‘징역 2년’ 전과자 파문 확산
||2026.03.30
||2026.03.30
유명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수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과거 강제추행,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2005년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그는 길거리에서 여성을 뒤에서 껴안았다. 해당 여성을 넘어뜨리면서 추행을 이어가자 이를 제지하던 또 다른 여성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후 유사한 범행이 추가로 드러났으며 해당 사건으로 그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사건은 지난 2014년 황석희가 영상번역 강좌를 할 당시 저지른 범행이다. 황석희는 수강생과 술자리를 가진 뒤 모텔로 이동해 해당 여성을 범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불법 촬영 혐의도 포함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가족 사정 등을 반영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석희는 지난 2012년 더빙 번역가와 결혼했으며 지난 2019년 딸을 품에 안았다. 또한 그는 지난 ‘캐롤’, ‘데드풀’, ‘스포트라이트’, ‘스파이더맨‘, ‘엑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등 약 600여 편 영화들을 번역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에세이 출간과 강연, SNS(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영향력을 넓혀왔다. 뿐만 아니라 황석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같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 “한국 남자라면 ‘여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하자”라는 발언 등 페미니즘 지지와 관련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뒤늦은 과거 논란이 확산되자 황석희는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 속에서 그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예고했다.
